D5 | 평창의 손맛을 느낄 수 있는 곳 - 평창올림픽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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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올림픽시장〉은 60여 년 전통의 시장이며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지로 평창 지역이 선정되었을 당시 그것을 기념하기 위하여 이전 시장 이름을 '평창올림픽시장'으로 바꾼 곳이다.

이 시장은 항시 문을 여는 상설시장과 함께 날짜의 끝자리가 5, 10인 날에 장을 여는 오일장을 겸하고 있는 곳인데, 다른 전통 시장들처럼 지역의 농수산물, 과일, 잡화 등을 판매하는 상점들이 문을 열지만, 이곳의 특징은 평창 특산물인 '메밀'을 주재료로 한 다양한 음식들을 맛볼 수 있다는 것이다.
메밀 막국수, 메밀 부치기, 메밀전병과 같은 메밀 요리들 외에 메밀부침 골목 끝에는 젊은 층에 유명한 메밀 빵집 겸 카페도 있다. 또한 메밀 음식 외에도 강원도 별미인 감자떡, 올챙이국수 등도 맛볼 수 있다. 메밀부침 골목에는 장날이 아니어도 항상 문을 여는 부침집들이 여럿 있는데, 커다란 소쿠리에 부침들을 쌓아 식히고 주문이 들어오면 그때그때 큼직하게 썰어 접시에 담아준다. 물론 포장을 해 가는 사람들도 있는데 한 번에 5~6만 원어치를 포장해 가는 손님들도 있다. 메밀전은 식어야 더욱 구수하다고 하니, 누군가에게 선물로 포장을 해 가서 이 특별한 맛을 전하는 것도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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