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7 | 사람들의 인생이야기가 거리가 된 곳 - 고한 구공탄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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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정선의 고한 지역은 정선에서도 대표적인 석탄산업 지역 중 하나였고, 지금은 그 '광산'과 관련된 테마를 활용하며 문화관광형 시장인 '고한 구공탄시장'을 열고 있다.
이 시장은 규모가 큰 시장은 아니지만, 정선의 지역 명소인 '마을호텔 18번가' 거리나 시장 주변 맛집들과 거리를 따라 함께 붙어 있어 정선 여행에 한번 들리면 좋을 공간이다.
'고한 구공탄시장'은 특히 그 들어가는 여러 개의 입구가 마치 탄광 속으로 들어가는 것처럼 꾸며져 있고,
시장 내외부 곳곳에 광부들의 모습이나 이야기가 조형물이나 벽화로 되어 있어 '광산'과 관련된 테마를 가진 시장임을 분명하게 알 수 있다.
예상대로 연탄의 일종인 '구공탄'이란 이름을 사용한 만큼, 연탄 위에 고기를 구워 내는 맛있는 불고기들을 맛볼 수 있기도 하다.
작지만 아기자기한 정취와 여유가 있는 '마을호텔 18번가' 거리도 한번 시장 구경과 함께 가 보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