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7 | 깊은 이야기가 숨어 있을 것 같은 숲을 걷는다 - 원대리 자작나무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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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대리 자작나무 숲은 '속삭이는 자작나무 숲'이라고도 부르는 아름다운 곳이다. 하얀 줄기와 빛나는 잎을 가진 자작나무들이 숲을 이루고 있는 모습은 산속에서 보기 힘든 이국적인 모습이며 특히 눈이 쌓인 겨울에 아름다운 모습이다.
이 숲 안에는 다양한 난이도와 거리의 탐방로들이 있어 선택하며 다닐 수 있다. 가장 인기 있는 코스는 순백의 자작나무 숲 집중 생육 지역을 볼 수 있는 1코스(자작나무 코스)라고 한다. 어린이가 있는 가족 여행자는 유아 숲 체험원에서 자연을 주제로 한 다양한 체험활동도 가능하다.
한국 드라마 〈킹덤〉 시즌2에서는 주인공이 필사적으로 달아 나는 상황에서 죽어가는 자신의 부하를 안고 오열하는 장면이 이 숲의 겨울을 배경으로 펼쳐진다. 긴박하면서도 처절한 슬픔이 순백의 아름다운 풍경 속에서 보는 이들의 가슴을 울린다. 자작나무 숲의 하얀 나무들은 그 겨울 장면 속에서 더 아름답기에 더 슬픔이 극대화되는 배경이 되었다.
인제의 청정한 공기 속에서 신비로운 자작나무 숲을 한번 걸어 보는 것은 새로운 경험이 될 것이다.
